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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시 품에 안긴다… 세종대왕이 소헌왕후 공덕을 찬불가로 간행
  • 기사등록 2025-04-21 1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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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이 그의 아내 소헌왕후가 사망하자 소헌왕비의 공덕을 빌기 위해 1447년 1448년 사이에 찬불가로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이 세종시청 한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세종시에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세종대왕이 소헌왕비의 공덕을 기린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시 품에 안긴다. [사진-두산백과 doopedia]

세종시 문화유산과 박물관팀 조남존 팀장과 김동준 주무관은 지난 2023년 3월 교과서박물관에 월인천강지곡 기탁 처를 세종시로 변경할 것을 건의하고 2024년 11월 월인천강지곡 이전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박물관 이전 등의 논의를 통해 세종시 이전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12월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미래엔 부사장이 면담을 통해 기탁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상호 협력 의사를 확인하면서 25년 4월 24일 세종시 이관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월인천강지곡 권상의 세종시 이관을 집념과 열정으로 성공시킨 주역들. 사진(좌)김동준 주무관, (우)조남존 팀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로 이관 예정인 월인천강지곡 권상은 2026년 9월 개관 예정인 가칭 향토유물박물관에 수장될 예정이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후 처음 간행된 역사적 자료와 함께 한글 문화도시 세종을 널리 알린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인천강지곡은 당초 상, 중, 하로 3권이었지만 현재 상권 1책과 중권의 떨어진 낙장이 전해지고 있으며 권상에는 세종의 애절함이 담긴 194곡의 찬불가가 담겨져 있다.


수록된 찬불가의 내용은 석가모니가 도솔천에 하강하여 왕자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 이후 빈민으로 출가, 수도를 통해 불도를 깨우치면서 중생을 교화하다 열반에 이르는 과정이 서사화돼있다.



한편, 세종시와 월인천강지곡 권상 소장자인 교재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 회장, 고문, 교과서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세종시청 4층 책 문화센터에서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시 이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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