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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볼모지 세종과 제주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영 앤 클래식’ 공연 개최된다 - 베토벤부터 초연작까지… 제주·세종 시민을 위한 클래식 무대 - 국립심포니가 주목한 작곡가 김신, 제네바·에네스쿠 콩쿠르 휩쓴 라이징 스타 - 차이콥스키 콩쿠르(2023) 우승자 손지훈, 베르디 콩쿠르(2024) 우승자 최지은 눈길, 지역 학생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개최
  • 기사등록 2025-04-30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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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제주와 세종시민을 위한 클래식 무대가 서귀포예술의 전당과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6월과 9월 두 차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서귀포예술의 전당,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세종예술의 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영 앤 클래식(YOUNG & CLASSIC)’이 오는 6월 5일(목) 서귀포예술의 전당과 9월 7일(일)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하동, 동해 등 약 116회의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써 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의 일환으로 제주와 세종을 찾으면서 클래식 공연 개최 수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세종과 제주시민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에는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비롯해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과 민요가 구성됐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강렬함과 한국 가곡의 서정성이 어우러져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레퍼토리로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곡가 김신의 ‘오마주 랩소디(Homage Rhapsody)’의 세계 초연이 눈길을 끈다. 베토벤에 대한 존경을 담은 곡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의 유명 도입부를 변형해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주로 수도권에 집중된 창작 초연의 관례를 넘어 지역 무대에서의 세계 초연을 통해 예술 공급의 지역 균형을 모색하고자 한다.
 
협연자의 면면 역시 주목할 만하다. 2024 베르디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최지은, 2023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테너 손지훈이 무대에 올라 한국 성악의 오늘을 엿볼 수 있다. 정한 결(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관객의 성향에 맞춰 국립심포니가 연주한 곡을 추천받는 ‘음악 성향 테스트’ 키오스크가 설치되며, 일주일간 운영된다. 관객은 이를 통해 국립심포니의 음악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된다. 서귀포시청 소년교향악단과 세종 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총 29명을 대상으로 국립심포니 단원들의 맞춤형 레슨을 진행한다. 전문 음악가들과의 수업을 통해 음악도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문의는 서귀포예술의 전당 전화/누리집(culture.seogwipo.go.kr) 또는 세종예술의 전당 전화/누리집(sjac.or.kr)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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