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제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인호 의원이 세종시의 자격시험장 부족 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인호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자격시험장 부족 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현재 세종시는 인구 4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과 청년, 공무원 등 시험 수요가 높은 인구층이 많다. 그러나 자격시험장을 확보하지 못해 수험생들은 대전이나 청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22개 시험장에서 4,8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 인근 충북 청주시는 110개소에서 약 22,800명의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종시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장이 단 두 곳에 불과하며, 한국어능력시험과 일본어능력시험장은 아예 없다. 토익시험 역시 세종시에 다섯 개의 고사장이 있으나, 회차별 접수 가능한 시험장은 두 곳에 그친다.
유인호 의원은 교육청과 시청이 시험장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교직원 연수에는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학생들의 시험 환경 개선에는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공 자격시험의 기회와 환경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세종시의 시험장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시험장의 지역 균형과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둘째, 학교가 시험장으로 활용되는 동안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세종시는 검정기관에 시험장 개설을 공식 요청하고 자격시험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세종시민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세종시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협력은 세종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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