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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학교 스포츠클럽 형식적 운영이 교육 신뢰 떨어뜨린다 - 스포츠클럽은 학생 건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필수적 교육 활동 - 비전공 교사에게 의무 배정, 교육의 질 저하 우려
  • 기사등록 2025-06-10 08:40:29
  • 기사수정 2025-06-10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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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박란희 세종시의회 의원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세종시 중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란희 세종시의회 의원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세종시 중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9일 열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박 의원은 세종시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포츠클럽의 운영실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본질 회복과 양질 교육 경험 제공을 위한 강력한 구조적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스포츠클럽은 학생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갈등 조절 능력을 키우는 핵심 교육 활동"이라며, "하지만 현재의 운영 방식은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형식적인 진행과 관리부실 및 교사의 과도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세종시 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활동') 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이 3년간 총 136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정규 수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세종시 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673개 스포츠클럽 중 약 80%가 체육 전공이 아닌 일반 교과 교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체육 전공 교사가 담당하는 비율은 단 8%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비전공 교사에게 종목이 의무 배정되는 경우 심리적 부담을 초래하고,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실제 수업에서 담당 교사들이 단순 관리자로만 참여하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하게 하거나, 학생들 간 자율적인 활동으로 대체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고 밝히며, "이는 학생의 흥미와 학습 의욕 저하로 이어진다"라고 우려했다. "3년간 136시간 이수해야 하는 정규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형식적 운영이 지속되는 것은 학생들에게 학교 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과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수업 운영의 원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학교 간 시설, 인력, 예산의 격차로 인해 스포츠클럽 종목 수와 운영 수준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교육기회 불균형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학교 스포츠클럽은 학교 폭력 예방의 방안으로 신체활동을 통한 전인교육과 갈등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며, "방만한 운영이 더는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기적인 실태 조사와 수업 질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발언은 세종시 교육 시스템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개선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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