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에 건설 중인 행복도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가 주도 계획도시로, 정부가 직접 설계하고 실행한 사람 중심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행복도시 생활권 배치도. [사진-행복청]
이 도시의 설계는 기존 도시재개발이나 신도시 택지개발과는 달리 부지조성부터 시작하여 삶의 요소들을 치밀하게 연결해 독창적인 도시구조를 만들어냈다.
행복도시는 6개의 생활권과 중앙부의 열린 공간인 S생활권으로 구성되며, 각 생활권은 다시 인구 1~4만 명 규모의 총 22개 기초생활권으로 세분화된다. 각 생활권은 특화된 기능을 부여받아 자족성을 확보하며,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1생활권은 중앙행정 기능을, 2생활권은 복합문화와 상업 중심을, 3생활권은 도시행정을, 4생활권은 대학·연구 기능을, 5생활권은 의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S생활권과 6생활권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원하며, 지식기반과 미디어 기능을 수행한다.
행복청 청사 전경사진. [사진-행복청]행복도시의 정교한 도시설계는 각 생활권에 지정된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MP)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공공성과 수익성, 주민 편의와 개발 가능성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내며 도시계획을 총감독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의견수렴과 정책기관의 피드백을 통해 도시계획은 다층적 협업의 산물로 완성된다.
행복도시의 지구단위계획은 도시 전체의 방향을 설정하고 각 구역의 공간을 상세히 도면화한 설계도로, 도시의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현재까지 23개 지구단위계획 중 20개가 수립 완료된 상태다. 보행동선과 가로환경, 건물 용도와 공간 구조 등 다양한 요소를 관리대상에 포함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를 지향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도시계획을 종합예술로 평가하며, 도시계획과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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