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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 두루타, 이용객 108% 급증…세종형 교통혁신 본격화 - 1시간 전 예약제에서 즉시콜로 전환 후 월 이용자 2배 이상 증가 - 읍면 74개 마을 대상 ‘찾아가는 앱 설명회’로 고령층 접근성 향상 - 교통 소외지역 서비스 확대…앱 이용률 1.53%→33.7%로 급등
  • 기사등록 2025-07-10 12:01:02
  • 기사수정 2025-07-10 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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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수요응답형버스 ‘두루타’의 운영방식을 즉시콜로 전환한 지 1년 만에 이용객이 108% 이상 증가했으며, 읍면 고령층 대상 설명회를 통해 앱 이용률 또한 30%를 넘기며 세종형 교통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시민이 두루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의 교통 복지 서비스인 ‘두루타’가 획기적인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해 5월 18일부터 수요응답형버스 ‘두루타’의 운영방식을 기존의 1시간 전 예약제에서 ‘즉시콜’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 월평균 이용객이 4,766명에서 9,932명으로 10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행방식 변경과 함께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만남의 장소’라는 전용 정류장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 423개소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로써 읍면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두루타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공사는 연서면, 전의면 등 읍면지역 74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두루타 앱 사용법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한국콜마 등 기업체와 재가복지 생활지원사 등에게도 설명회를 병행하여 다양한 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앱을 통한 예약률은 2024년 5월 1.53%에서 2025년 6월 33.7%로 급상승했다. 이는 고령층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이 스마트폰 기반 교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공사는 연서면 영명보육원, 전의면 1991부대, 대전가톨릭대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지역까지 두루타 운행구역을 확대해 교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두루타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교통 복지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교통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세종형 수요응답형버스가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루타는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주민들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세종시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 교통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기술 기반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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