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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10만 몰린 조치원복숭아축제, 흥행 신기록 - 방문객 10.7만 명·경제효과 93억 원…역대 최대 실적 - 핑크 드레스코드·피치비어나잇 등 젊은 감성 ‘통했다’ - 폭염 속에도 안전사고 ‘0건’…세심한 대응 빛나
  • 기사등록 2025-07-2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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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테마로 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3일간 10만 7,038명을 끌어들이며 역대 최대 방문객과 93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는 등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조치원복숭아 축제 [사진-세종시]

세종시의 여름 대표 문화축제인 ‘제23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중심으로 도농이 소통하고, 전통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조치원복숭아 축제 [사진-세종시]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10만 7,038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사전 홍보 강화와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치원복숭아 축제 [사진-세종시]

특히 시는 지난해 복숭아 물량 조기 소진 사례를 반영해, 올해 복숭아 확보량을 1만 상자에서 1만 5,270상자로 1.5배 확대했다. 그러나 준비된 모든 물량이 축제 기간 내 완판되며, 조치원복숭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브랜드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시는 이번 축제로 총 93억 2,820만 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복숭아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을 통한 직접효과는 23억 9,308만 원, 숙박·교통·외식 등 간접효과는 69억 3,563만 원으로 집계됐다.


무더위 속에서도 축제는 안전하게 치러졌다. 연일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지만, 시는 낮 시간대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냉방버스, 얼음생수, 부채, 종이모자 등을 현장에 비치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와 ‘피치비어나잇’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호응을 끌어내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핑크색 의상을 갖춰 입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피치비어나잇 무대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공연을 함께 즐겼다.


뿐만 아니라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필터 공연, 복숭아 가래떡 뽑기, 대형 얼음 화채 나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지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복숭아를 매개로 한 도시와 농촌, 전통과 청년의 연결이 돋보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여름축제의 대표 브랜드로서 내실 있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방문과 최대 경제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도심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세종시는 향후에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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