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3일 올해 신규 선정된 ‘세종 뿌리깊은 가게’ 3곳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전통과 지역 특색을 지켜온 소상공인을 골목상권과 문화관광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뿌리깊은 가게 인증서 전달, 왼쪽부터 한씨떡집 조수아 실장, 한임희 대표, 이승원 경제부시장.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과 장인정신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소상공인 3곳을 올해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부강면의 한씨떡집, 조치원읍의 조광상회, 연서면의 용암골이다.
‘세종 뿌리깊은 가게’ 사업은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전통과 지역 특색을 이어온 점포를 발굴해 골목상권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씨떡집은 4대째 가업을 잇는 떡 전문점으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세종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정직한 손맛’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광상회는 3대째 전통 지게 제작 기술을 보유한 지게 장인이 운영하는 철물점으로,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지게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용암골은 12가지 재료로 만든 비법 소스를 사용한 숯불돼지갈비 전문점으로, 고복저수지를 내려다보며 정갈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향후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관광지도와 굿즈 제작을 통한 홍보,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이들 가게를 장수 브랜드이자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수십 년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세종시의 자랑이 되어주신 가게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판을 전달했다”며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신흥파닭, 맛나당칼국수,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3곳을 선정해 경영 안정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들 가게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