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금남·대평동)은 최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하천 역류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으로 준설 작업과 배수 펌프장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금남·대평동)은 최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하천 역류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세종시의회]
김 의원은 과거 금호중학교 학생 15명이 희생된 1978년 용수천 고깃배 전복 사고 위령비를 언급하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는 여전히 주민들에게 당시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현실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이 계룡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이는 상습 침수 구역으로, 50여 년 전부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금강이 국가하천으로 전환되면서 시 차원에서 준설 등 관리가 어려워진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퇴적토가 방치되면서 강바닥이 높아지고, 본류 수위가 상승해 지류 하천이 역류하면서 농경지와 축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 번째 대책으로는 금강 본류에 대한 준설 재개를 제안했다. 그는 “대전시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준설을 실시해 17.9km 구간에서 68만t의 모래와 자갈을 퍼내고 하상을 최대 1.5m 낮춘 결과, 집중호우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며 “세종시도 예산과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준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역류 방지 배수펌프장 확충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금남면 성덕리 등 상습 침수 지역에는 펌프장이 없어 역류 시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간이 펌프장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LH 등 관계 기관과 조속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최근 5년간 침수 피해 현황을 토대로 고위험 지역부터 단계적 대책을 수립하고, 금강 유역 통합 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우리 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치수 및 침수 예방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