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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과 술의 만남 ‘세종 한글 술술축제’ 개최 - 조치원 전통시장·역 광장서 13일 열려…양조기업·소상공인 참여 - 전통주 시음·판매, 로컬푸드·공연까지…한글문화와 지역산업 융합 - 야간축제로 지역 상권 활력 도모, 창업기업 성장 발판 기대
  • 기사등록 2025-09-11 10:33:23
  • 기사수정 2025-09-11 1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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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조치원 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한글과 양조문화를 융합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개최한다.


술술축제 포스터. [사진-세종시]

이번 축제는 조치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글 프레 비엔날레와 연계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특히 조치원읍은 양조업의 전통이 깊은 지역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도 전통 방식을 이어오며 세종 전통주 산업의 뿌리를 지켜왔다. 이 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축제는 단순한 향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세종의 스타트업 공사사양조의 ‘세종소주’, ㈜사일로의 ‘세종한글막걸리’를 비롯해 막걸리, 약주, 소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구매할 수 있다. 또 ㈜백경증류소, 구즉주조장 등 지역 양조기업이 참여해 할인 이벤트와 시음회를 운영하며, 업체 대표들이 직접 제조 과정과 술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방문객의 이해와 흥미를 돋운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음식이 제공돼 축제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한글 콘텐츠와 연계된 로컬기업 팝업스토어가 운영돼 창업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회식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트로트 가수 강훈·오승하, K-POP 댄스팀 마제스티, 마술사 이훈 등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이 참여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양조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창업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과 양조문화가 어우러진 세종만의 특색 있는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한글 술술축제는 한글문화와 전통 양조업의 뿌리를 계승하면서 지역 상권과 창업기업을 결집시키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종만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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