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광역치매센터가 12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2025년 세종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치매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광역치매센터가 12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5년 세종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세종시]
기념식 1부에서는 세종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알쯔얍’을 통해 도담동 노인문화센터 어르신들이 태권도 품새와 격파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요 내빈 축사와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으며, 세종시 치매사업 현황과 2025년부터 추진되는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사업’이 소개됐다. 시범사업은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연계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돌봄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전의면 동교리 어르신들이 참여한 ‘알쯔문학관’ 프로그램 결과물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직접 사진을 찍고 시를 짓는 ‘디카시’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감각과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한 인터뷰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2024년 치매인식개선 영화 공모전 최우수작 ‘옥순로그’ 상영회가 진행됐다. 작품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손자·자녀 등 ‘영케어러(Young carer)’의 시선을 담아 가족돌봄의 현실과 어려움을 진지하게 조명했다.
김정란 세종시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적 시선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치매 극복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강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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