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체육회는 2025년 9월 27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를 열고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과 시민 화합, 국제교류의 의미를 아우른 성대한 축제를 개최했다.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 [사진-세종시체육회]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 [사진-세종시체육회]
세종시체육회(회장 오영철)는 27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내빈과 회원종목단체장, 24개 읍면동체육회장, 선수단 등 2,8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읍면동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 세종시가 후원했으며, 정식 11개 종목과 시범 3개 종목에서 읍면동 대표 선수단이 기량을 겨루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꾸려졌다.
개회식은 벨리댄스와 체조, 스트레칭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와 내빈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전국체전 단기 수여, 성화 점화, 가수 허나래 축하공연까지 다채롭게 이어졌다.
특히, 중반부에는 세종시와 중국 샨시성 간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초청된 샨시성 리듬체조 대표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는 2015년 샨시성과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스포츠와 생활체육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공연은 양 도시의 교류를 재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와 샨시성의 교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15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며 공식 교류를 시작했고, 2017년에는 세종시 생활체육단이 샨시성을 방문해 축구·배드민턴 등 친선 경기를 치렀다. 2019년에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을 상호 파견해 농구와 육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청소년 중심의 교류 기반을 넓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교류가 중단되었으나 온라인을 통한 일부 교류가 유지됐다. 이후 2023년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며 체육과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준비가 이뤄졌고, 올해 2025년에는 리듬체조 대표단 초청 공연으로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했다. 내년에는 청소년 스포츠 캠프를 시범 운영해 축구와 농구를 중심으로 한·중 청소년 간 직접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샨시성과의 체육교류는 세종시민의 건강한 삶과 글로벌 생활체육 도시로의 도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청소년 축구·농구 교류전, 생활체육단 상호 방문, 스포츠 지도자 연수 등 다각적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세종시민체육대회는 시민 건강과 화합을 위한 장이자 국제 교류를 통해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생활체육과 국제교류 기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하나 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과 공동체 결속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는 읍면동 대표단 운영체계로 개편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시민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국제교류, 시민 화합, 생활체육 진흥이라는 다층적 의미를 담아 세종시민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지역을 넘어 세계와 호흡하며, 생활체육을 통한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앞으로 이러한 교류와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성과로 이어질 때,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활체육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