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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떠나볼 만한 전국 ‘명품숲길 10선’ - 산림청, 무장애 숲길부터 역사·문화 탐방로까지 권역별 추천 - 숲길 완주 인증제 연계…추석 연휴 가족·연인과 힐링 산책 기회 제공 - 가을철 안전수칙 준수 강조…체온 유지·수분 보충 필수
  • 기사등록 2025-10-02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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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숲길 10선’을 권역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산림청이 선정한 추석에 가볼만한 명품 숲길 10선 [사진-산림청제공]

산림청은 지난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활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림치유 요소가 풍부한 숲길 가운데 대표 10곳을 추가로 추천했다. 선정 기준은 평탄한 둘레길, 무장애 숲길, 역사·문화 탐방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만수산 무장애 숲길과 경기 가평 잣 향기 피톤치드길이 포함됐다. 만수산 숲길은 계단 없는 순환형 무장애 길로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해 바다와 인천대교 전망이 가능하다. 가평 잣 향기 피톤치드길은 90년 이상 된 잣나무 숲에서 산림욕과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추석 당일은 휴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강원권에서는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들레길과 춘천 산수길이 선정됐다. 원주 숲속들레길은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돼 가족 단위로 산책하기 좋고, 춘천 산수길은 국립춘천숲체원 내 물길을 따라 조성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충청권은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과 대전둘레산길 제5구간이 추천됐다. 제천 숲길은 비룡담 저수지와 이어진 데크길로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대전둘레산길은 계족산 능선을 따라 역사문화 자원과 대청호·도심 전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전라권은 장수 방화동 생태길이 뽑혔다. 가족 친화형 숲길로 인공 폭포와 맨발 황톳길이 조성돼 걷는 재미를 더했다. 부산·경남권에서는 구포 무장애 숲길이 선정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일부 구간은 공사로 인해 불편할 수 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비슬산둘레길이 추천됐다. 완만한 숲길로 사계절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봄에는 진달래 군락,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권에서는 한라산둘레길 7구간이 선정돼 비자림과 삼나무·편백 숲, 곶자왈 생태계가 어우러져 있으며 숯가마터 등 생태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10곳은 모두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2025년 7월~12월 14일)에 포함돼 있어 숲길 걷기 후 인증 참여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가을철에는 기온 차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저체온증이나 탈수 위험이 큰 만큼 출발 전 날씨 확인과 체온 유지, 수분 보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까운 숲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명절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숲길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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