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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쿨존 속도위반 최고 많은 곳 ‘가득초등학교 앞’… 최근 5년간 2,103건 - 세종 가득초교 앞, 최근 5년간 2,103건 적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우려 - 전국 1위는 서울 동대문 햇살어린이집 앞… 2년 연속 1만 7천 건 이상 단속 - 한병도 의원 “민식이법 무색… 지자체·경찰 협력 강화 시급”
  • 기사등록 2025-10-03 14: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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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가운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속도위반이 발생한 곳은 새롬동 가득초등학교 앞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만 최근 5년간 총 2,103건이 적발돼 교통안전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세종시 가득초등학교 앞 스쿨존 내 과속 적발건수가 세종시 최다건수를 기록하면서 교통안전과 운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가득초교 앞은 단일 지점에서 최근 5년간 2,103건의 속도위반이 단속되며 지역 내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2021년에는 1만 2,103건이 적발돼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지점 중 9위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3건 이상 위반 차량이 적발된 셈으로,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동대문구 햇살어린이집 앞이 2023년 1만 8,779건, 2024년 1만 7,554건으로 2년 연속 최다 위반 지점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울 양천구 미진빌딩 앞(2024년 1만 7,512건), 전북 전주시 동암차돌학교 앞(1만 6,534건), 경기 화성 구봉초교 앞(1만 6,340건), 경기 화성 꿈에그린아파트 앞(1만 4,263건)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지점 중 경기 4곳, 서울 2곳, 전북·광주·전남·경북이 각각 1곳씩 포함됐다.


특히 전남 순천 승주초교와 서울 양천구 미진빌딩 앞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특정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법규 위반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2020년 이후 전국 최다 적발 지점은 △2020년 대구 수창초교 앞(3만 5,232건) △2021년 인천 소양초교 앞(2만 1,631건) △2022년 전북 풍남초교 앞(2만 2,088건) 등으로 나타나 해마다 특정 지역이 집중적으로 단속 통계를 차지했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특정 지점에서 연례적으로 수만 건의 속도위반이 발생하고 있다”며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는 경찰청과 협력해 다발 지점을 점검하고, 홍보·계도 활동과 현장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득초교 앞을 비롯한 일부 스쿨존은 도로 폭이 넓고 직선 구간에 위치해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 호소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학교 옆 대로변에 위치한 스쿨존의 경우 주말·야간 등 학생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도 일률적으로 최고 시속 30km 제한이 적용돼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 등·하교 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엄격히 적용하되,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는 스쿨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들의 불만을 완화하는 절충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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