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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성묘·등산객,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보 - 대전 중구 50대 남성 SFTS 사망 사례 발생 - 쯔쯔가무시증·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3대 감염병 집중 발생 - “긴소매 착용·풀밭 앉지 않기”…예방수칙 생활화 당부
  • 기사등록 2025-10-03 14:25:47
  • 기사수정 2025-10-03 1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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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가을철 성묘·등산·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가을철 성묘·등산·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올해 50대 남성이 농작업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을철에는 성묘, 등산, 농작업이 잦아지면서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이 꼽힌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뒤 4~15일 내 발열·근육통·어지럼증·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림프절 종대 등이 있으며, 조기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배설물·소변·타액을 통해 전파되며, 발열과 근육통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히 군인, 농부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이들은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대전시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9월 17일 기준 SFTS 4명, 쯔쯔가무시증 7명, 신증후군출혈열 5명이 확인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와 맞물려 시민 건강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가을철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 밝은색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발열·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예방 백신이 없는 감염병의 특성상 개인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안전 습관이 절실히 요구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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