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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 세종시 공교육 영어, 현장 중심 혁신 절실 - 윤지성 의원 “초등 영어 수업 주 2~3시간… 말하기·듣기 역량 한계 뚜렷” - “영어 말문 트는 방과후학교·5분 영어방송 등 실천 가능한 개선 필요” - “비싼 체험센터보다 학교 안 영어 자신감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해야”
  • 기사등록 2025-10-24 1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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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연기·연서·연동·해밀동)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를 제안하며, 초등 영어교육의 실질적 개선과 공교육 중심의 영어 말하기·듣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초등학교 영어 수업이 주 2~3시간에 불과해 공교육만으로 영어 역량을 기르기 어렵다”며 “학교 안에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이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윤지성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세종시 초등 영어 수업은 주 2~3시간에 그치고 있으며, 이 시간 안에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을 모두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영어는 공교육만으로는 어렵다’며 사교육을 택하고 있고, 이는 사교육비 부담 증가와 도시·농촌 간 격차 심화로 이어져 공교육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세종시 영어교육의 문제는 거창한 영어체험센터나 외부 인프라 부족이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 실질적인 영어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한 데 있다”며 “학교 현장 중심의 영어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방과후학교 영어과정을 듣기·말하기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놀이형 영어, 역할극, 영어 뉴스 등 실생활 중심의 활동형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읍·면 지역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정규수업의 목표를 ‘교과 전달’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교사 연수를 확대해 듣기·말하기 중심 수업 역량을 높이고, ‘오늘 10문장을 영어로 말하기’처럼 구체적 목표를 제시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학교 일과 속 영어 환경 조성을 위해 ‘5분 영어 듣기 방송’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영어 뉴스, 날씨, 동화 등을 방송으로 송출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며 “AI 음성 콘텐츠를 활용하면 예산 부담 없이 즉시 시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넷째, 학생 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영어 읽기 챌린지’를 제시했다. 윤 의원은 “짧은 영어책이나 웹툰을 읽고 스탬프를 모으는 리딩 마라톤을 운영하면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섯째, ‘영어 일기 쓰기’와 ‘프레젠테이션’을 연계해 종합적인 표현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하루’, ‘좋아하는 음식’ 등 학생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주제로 영어 일기를 쓰고 발표하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한 “이 같은 현장 중심 영어교육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방과후 강사 인력풀 운영, 교사 대상 연수 확대, 학교 자율성 강화와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세종시 학생들이 ‘영어는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배워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비싼 인프라 없이도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노력한다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한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지성 의원은 “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 영어 말문 트는 방과후학교로”라는 구호를 강조하며, 세종시가 영어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세종의 교실에서 영어 자신감을 얻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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