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문화원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韓-소리보존회와 공동으로 ‘제10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10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사진-세종문화원]
제10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사진-세종문화원]
세종대왕의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국악 인재 발굴과 전통예술 진흥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32개 팀 2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구하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비전에 맞춰,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판소리, 병창, 민요, 기악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세종의 기업 ㈜일가집,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서창산업㈜의 후원으로 치러져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경연은 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 결과, 초등부 금상은 판소리 부문 염채연(대전 원평초 2), 병창 김근아(대교초 6), 기악 김우혁(서울 대도초 6)이 차지했다. 중등부 금상은 판소리 박혜가(아름중 1), 병창 조호현(국립전통예술중 3), 민요 임수연(국립전통예술중 3)에게 돌아갔으며, 고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한지우, 민요 사빈, 기악 김태완(이상 국립전통예술고 2)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부 금상은 판소리 조행자(광주), 병창 유유순(청주), 민요 이춘근(순천)이 받았으며, 일반부 금상은 민요 문보라(인천), 기악 김태경(대전)이 수상했다.
대상 부문에서는 초등부 임하린(나진초 5)이 민요로, 중등부 임규도(국립국악중 1)가 기악으로, 고등부 신서윤(국립전통예술고 2)이 병창으로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김민지(서울)가 판소리로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종합대상은 서울 출신 이시윤(31) 씨가 병창으로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주)일가집 석경 오영철 회장이 수여한 장학금 1,000만 원을 받아 대회의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 전에는 제9회 종합대상 수상자인 조소정 씨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제9회 일반부 대상 곽민지 씨의 ‘춘향가 중 이별가’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대회의 품격을 더했다.
임영이 대회장은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균화지음 정신을 계승해 국악 신인 발굴과 전통예술 보급에 앞장서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경연대회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문화원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기관으로서 국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통예술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된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품은 문화수도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