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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내란세력 청산하라”…세종서 1인 시위 돌입 - “공직사회의 내란 잔재 청산이 이재명 정부 개혁의 출발점” - “행정수도 수장, 헌법 수호 의무 저버려선 안 돼” - “행정수도 수장, 헌법 수호 의무 저버려선 안 돼”
  • 기사등록 2025-11-06 1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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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11월 6일 세종시 국세청 앞 사거리에서 ‘내란세력에 동조한 고위공직자는 사퇴하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개혁 완수를 위해 공직사회 내 잔존한 ‘내란세력’의 철저한 청산을 촉구하며, 세종시가 헌법 질서 수호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헌법 수호’와 ‘내란세력 청산’을 요구하는 시민 행동 첫 1인 시위를.... [사진-고준일]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국세청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출발점은 공직사회의 내란 잔재 청산”이라며 “세종시 공직사회가 헌법 질서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 이후에도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이 여전히 정부기관 곳곳에 남아 공직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개혁을 방해하고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고 전 의장은 세종시의 상징적 역할을 강조하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국가개혁의 심장”이라며 “중앙행정기관과 세종시청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과 헌법 수호의 자세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개혁은 세종에서부터 실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최민호 세종시장의 보수단체 ‘세이브 코리아’ 집회 참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전 의장은 “행정수도 수장의 발언 하나, 행동 하나가 국가의 방향을 상징한다”며 “헌법을 수호해야 할 공직자가 헌정 질서를 흔드는 세력과 보조를 맞춘다면 이는 명백한 시민 기만이자 국가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교육청 등 모든 정부기관이 스스로를 점검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이 성공하려면 내란세력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는 공직자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전 의장은 이번 시위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 민원실 앞 등 주요 정부기관을 돌며 연속적인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개혁이 국민의 신뢰 속에 완성되려면 헌법을 위협한 세력의 잔재를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며 “세종시에서 시작된 이 경고가 전국 개혁의 불씨로 번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준일 전 의장의 이번 시위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갖는 상징성과 함께, 공직사회 내부의 책임과 개혁 의지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앞으로도 세종을 중심으로 정부기관을 순회하며 ‘헌법 수호’와 ‘내란세력 청산’을 요구하는 시민 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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