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8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최근 북한 도발과 겨울철 자연재난 위험 속에서 지역 안보태세와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했다.
세종시는 지난 8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최근 북한 도발과 겨울철 자연재난 위험 속에서 지역 안보태세와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8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의 안보태세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 김지면 32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이를 반영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세종청사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가동 현황과 공중감시 체계 강화 방안, 2025년 통합방위작전 추진성과 및 2026년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위협 대응 역량 강화가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비무장지대 일대 긴장 고조 상황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역시 통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잡한 안보환경 속에서 정부, 군, 경찰, 소방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철 한파, 폭설, 화재 등 자연재난 위험이 겹쳐 있는 만큼 민·관·군·경·소방 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실효성 있는 대비체계를 위해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정확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올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여러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시는 태안 해상 밀입국자 검거, 권역화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정부세종청사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가동, 을지연습·화랑훈련 수행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관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제 작전 환경에서 대응 역량을 높였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국가 주요 기능이 집중돼 있다”며 “도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통합방위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 점검의 성격을 지니며, 세종시는 내년에도 유관기관 협력과 대응체계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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