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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 지자체 선정…친환경·약자 이동권 성과 -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주차수요 관리 역량 인정 - 이응패스 도입으로 탄소 533톤 저감 성과
  • 기사등록 2025-12-22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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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인구 30만 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친환경 교통 전환과 주차수요 관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정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특별자치시가 국토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인구 30만 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이미지임. [제작-대전인터넷신문]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실시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세종특별자치시를 다그룹(인구 30만 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인구 10만 명 이상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4개 부문,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교통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세종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인프라 확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충전 인프라 설치·점검과 구축을 위한 국비를 적극 지원했으며, 특히 대평동에 시간당 300㎏ 충전이 가능한 중부권 최대 용량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 모빌리티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됐다.


교통 혼잡과 도시 관리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주차 문제에 대한 대응도 우수 사례로 제시됐다. 세종시는 노후화된 불법주정차 단속 장비를 교체·수리하고 지도단속을 적극 시행하는 한편, 주차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주차수요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속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관리로 전환하려는 시도의 성과로 평가됐다.


대중교통과 비동력 교통수단 연계 정책 역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스정류장 의자와 비가림막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영자전거 거치대를 늘려 시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결합한 ‘이응패스’ 정책을 도입해 약 533톤의 탄소 저감 성과를 거둔 점이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됐다.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권 보장 정책도 평가의 중요한 요소였다. 세종시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연 관람, 임산부 산부인과 진료 목적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해 교통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맞춤형 이동지원 정책은 교통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강화한 사례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23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세종시를 포함한 최우수 5개 지자체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세종시가 친환경 교통 전환, 수요 관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아우르는 종합 교통정책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세종시의 지속가능 교통 모델이 향후 전국 지자체의 정책 기준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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