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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층간소음 매트 성능은 비슷…내구성·안전성에서 격차 - 어린이 매트 8개 제품 비교시험 결과 공개 - VOC 기준 초과 제품 1종…무상 교환 권고 - 소비자원 “소음 성능만 보고 선택은 위험”
  • 기사등록 2025-12-24 17:25:56
  • 기사수정 2025-12-24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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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권혁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24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어린이 매트 8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유사했으나 내구성과 유해물질 안전성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오전 나은수 기계모빌리티팀장이 참석한 브리핑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품질·안전성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cm 두께의 폴더형 제품 8종으로, 소음 저감 성능과 겉감·충전재 내구성, 유해물질 안전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험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태핑머신과 고무공을 활용해 매트 설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숟가락 낙하나 의자 끌림 등 경량 충격음은 설치 후 16~17dB 감소해 저감 효과가 확인됐으나 제품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린이 점프나 성인 보행을 가정한 중량 충격음도 0.4m 낙하 시 4~5dB 감소에 그쳤고,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는 1~2dB 감소에 불과해 큰 충격에 대한 소음 저감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제품 유형별로는 폴더형 매트가 롤형이나 퍼즐형보다 상대적으로 충격 저감 효과가 양호했다.


한국소비자원 나은수 기계모빌리티팀장은 24일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8개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브리핑 갈무리] 

겉감 품질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변형·들뜸·터짐 여부와 마찰·땀·햇빛에 의한 변색 시험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겉감의 찢어짐 강도와 바닥면 미끄럼 방지 성능은 크림하우스의 ‘프리2 폴더매트’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겉감과 충전재 내구성 시험에서는 고려화학매트의 ‘일체형 폴더매트’, 도담도담의 ‘아리 5단 폴더매트’, 파크론의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 등 3개 제품이 비교적 우수했으며, 나머지 제품들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유기주석화합물, 다이메틸푸마레이트, 라돈 등 항목에서 8개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고려화학매트의 ‘일체형 폴더매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중 1종의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판매 중단과 품질 개선, 무상 교환을 권고했으며,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재질 변경과 무상 교환을 진행 중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을 통해 “층간소음 매트 선택 시 소음 저감 성능뿐 아니라 내구성과 유해물질 안전성, 표시사항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 대상 8개 제품의 종합평가와 구매·선택 가이드는 소비자원 보도자료와 붙임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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