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
세종시가 2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재인증은 세종시가 지난 2017년 9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12월 상위단계 인증 이후 4년 동안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는 전체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아동친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세종시 전체 인구 중 아동 비율은 21.4%로, 전국 평균 13.1%를 크게 웃돈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아동 정책을 시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는 배경이 됐다.
시는 그동안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세종형 실내놀이터 3곳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청소년창조문화경연대회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를 고려한 체감형 정책을 통해 아동의 놀이권과 돌봄권, 참여권을 강화해 왔다는 평가다.
앞으로 시는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6개 전략과 13개 중점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 권리 보호 체계를 한층 정교화하고, 도시 전반에 아동친화적 관점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은 세종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높은 아동 인구 비중에 걸맞은 정책 성과를 입증한 이번 재인증은 세종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향후 4년간 이어질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