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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 문화체육관광 4대 전략 본격화 - 세종한글미술관·문화예술인의 집 조성 본궤도 - 세종한글축제 내실화·한글런 대표 브랜드 육성 - 월인천강지곡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 기사등록 2026-01-15 10:49:42
  • 기사수정 2026-01-15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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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는 15일 문화체육관광국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한글과 문화예술도시 도약을 목표로 세종한글미술관과 문화예술인의 집 조성, 세종한글축제 고도화,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 2026년 핵심 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글·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세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2026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글·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세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2026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가칭 문화예술인의 집과 세종한글미술관 조성, 세종한글축제 내실화와 한글런의 대표 문화체육 브랜드 육성,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이 핵심 과제로 담겼다.


세종시는 지난해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한글문화 중심도시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명칭을 바꾼 세종한글축제는 31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0만 명, 54% 증가하며 한글날을 대표하는 세종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글몸짓 플래시몹과 한글노래경연대회, 황금종을 울려라 등 87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공연과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협업 무대는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한글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는 미스터 두들, 빠키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해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한글문화의 대중성과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시민추천 관광명소 10선과 세종사랑맛집 44선을 선정하고, 낙화축제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낙화축제 관람객은 2023년 3만 명에서 2024년 8만 명, 2025년 10만5천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여기에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시 최초로 국가사적에 지정되고, 월인천강지곡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문화유산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됐다.


2026년 세종시 문화정책의 첫 번째 축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기반 조성이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와 통합문화이용권,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세종한글축제는 AI 기술과 한글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 한복 입기 캠페인 등을 통해 품질과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이스포츠 분야에서는 연고구단 FN세종과 협력해 인재 양성과 거점 공간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참가로 도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조치원에 조성될 가칭 문화예술인의 집은 문학관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며, 세종예술의전당 브랜드 사업도 본격화된다.


두 번째 축은 한글문화 중심도시 도약이다. 세종시는 ‘2026 한글사랑 시행계획’을 수립해 문화도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행복청과 함께 한글문화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문화단지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 한글 국제 비엔날레를 대비해 세종중앙공원에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하고, 해외 유명 작가 초청 전시와 연계한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어 국제 문학상 제정 기반도 마련해 해외 작가와 번역가, 문학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체험과 교육을 아우르는 한글문화 확산도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주말 평균 하루 343명이 방문하고 예약률 98%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지상파 방송과 협업해 대회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글상품 전시·판매와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한글상점 운영 확대, 한글과 체육이 결합된 한글런의 대표 브랜드화도 추진된다.


세 번째 축은 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이다. 세종시는 2027년 하계U대회 유도 경기 개최를 위해 시민체육관 개보수를 추진하고, 숙박·교통·관광 분야별 실행전략을 마련해 국제대회 대응 역량을 높인다. U대회 폐막행사와 연계한 세종낙화축제 추진으로 지역 전통문화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도 노린다. 전의면에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해 2027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국제행사 대응이 가능한 종합체육시설 건립도 행복청과 재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명소 10선 연계 사진 공모전과 역사·구전설화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네 번째 축은 문화유산과 지역문화 브랜드 육성이다. 한솔동 고분군 정비와 세종 이성의 국가사적 승격 추진으로 국가유산 기반을 확장하고,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전시와 학술대회를 확대한다.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며,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과 장욱진생가기념관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 인프라도 강화한다.


세종시는 세종한글미술관과 문화예술인의 집 조성, 세종한글축제와 한글런 브랜드화, 월인천강지곡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축으로 한 2026년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통해 한글문화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한글의 세계화와 시민 중심 문화정책, 국제행사 대비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세종이 문화·관광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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