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된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시민과 기관의 참여 속에 46일 만에 20억5천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어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46일 만에 100도를 넘겼다. [사진-세종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세종시 모금액은 20억5천만 원으로 집계돼 사랑의 온도탑이 100.4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2일간 운영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목표액 20억4천만 원을 계획보다 16일 앞당겨 달성했다. 시민 참여가 집중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세대별 참여가 두드러졌다.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유아 나눔 참여가 전년 대비 263% 증가했고, 세종시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모금 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어르신들은 경로당별로 성금을 모아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명의로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세대 간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YWCA를 비롯한 여성단체와 사회복지기관도 성금 기탁에 동참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부처와 공기업, 공공기관의 참여 역시 이어지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은 지역사회 전반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나눔과 배려가 일상에 자리 잡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과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감을 키웠다. 세종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정착과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