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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심정지 환자 소생률 3년 연속 전국 1위 - 2025년 자발순환 회복률 24.4%…전국 평균의 두 배 - 119구급대 전문성·장비 확충 성과로 이어져
  • 기사등록 2026-01-19 09:50:41
  • 기사수정 2026-01-19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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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ROSC)이 2025년 기준 24.4%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세종소방본부가 19일 밝혔다.


세종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ROSC)이 2025년 기준 24.4%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세종시]

자발순환 회복률은 119구급대원이 병원 도착 전 전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비율을 의미한다. 세종소방본부가 소방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세종시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24.4%로 전국 평균 11.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연도별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세종시는 2023년 19.6%, 2024년 20.6%에 이어 2025년 24.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과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가 성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2022년 119구급대를 신설하고 전문 자격자를 구급대장으로 보직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구급대 공백 지역에 구급차를 단계적으로 추가 배치했으며, 올해는 집현119안전센터를 개청해 출동 공백을 줄였다.


아울러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소방차량 ‘펌뷸런스’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고 현장 처치의 연속성을 높인 점이 중증 환자 소생률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의 최초 목격자와 구급대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응급처치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고도화해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높은 소생률은 인력 전문화, 장비 확충, 출동 체계 개선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제시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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