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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용률 전국 상회…청년 일자리 ‘구조 불안’ 신호 - 고용률 63.7%·실업률 2.8%…전국 대비 안정적 흐름 유지 - 청년 고용률 하락·실업률 상승, ‘쉬었음’ 증가 뚜렷 - 공공 중심 구조 한계…민간·전문 일자리 확충 과제
  • 기사등록 2026-02-11 08:45:07
  • 기사수정 2026-02-11 0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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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통계청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고용은 개선됐지만 청년 고용은 악화된 가운데 세종시는 고용률 63.7%, 실업률 2.8%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청년층 고용 여건과 민간 일자리 기반이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안정적인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취업자 감소와 실업률 증가는 청년 대상 실무형 일경험 확대 등 민간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전국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는 2,798만6천 명으로 10만8천 명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4.1%로 0.4%p 상승했고 실업자는 121만1천 명으로 12만8천 명 늘어 고용과 실업이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악화됐다. 15~29세 고용률은 43.6%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고, 실업률은 6.8%로 0.8%p 상승했다. 청년 취업자는 17만5천 명 감소해 고용시장 내 세대 간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세종시는 지표상 비교적 안정적인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 고용지표에 따르면 세종의 고용률은 63.7%로 전국 평균(61.0%)보다 높았고, 실업률은 2.8%로 전국(4.1%)보다 낮았다. 다만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8.6%로 전국(69.2%)보다 소폭 낮아 핵심 생산연령층의 고용 흡수력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산업별 흐름은 세종의 고용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8만5천 명 증가했고 운수·창고업(7만1천 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4만5천 명) 등 서비스 분야 중심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반면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9만8천 명 감소했고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도 4만1천 명 줄었다.


고용 형태에서는 상용근로자가 19만2천 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9만7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1만 명 증가해 노동시장 이탈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확대됐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청년층과 고령층에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세종은 공공기관과 행정 기능 중심의 고용 안정성이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전국적으로 전문서비스업과 공공부문 고용이 감소하는 흐름은 지역 고용 구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 특성을 고려할 때 청년층의 취업 기회 확대와 민간 일자리 기반 강화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거론된다.


또한, 행정·공공 수요와 연계한 지역 기업 성장, 전문·기술 분야 기업 유치, 청년 대상 실무형 일경험 확대 등 민간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된다.


전반적으로 세종 고용은 전국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년 고용 악화와 산업 구조 변화라는 흐름 속에서 공공 의존형 고용에서 민간 성장형 구조로의 전환이 중장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지표 이면의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세종 고용정책의 핵심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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