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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가장학금 5.1조 확대…수혜 제한 완화·지원 강화 - 인문100년 장학금 2,000명 확대, 근로장학생 16.5만 명 지원 - 동일 대학 재입학 시에도 개인 한도 내 추가 수혜 가능 - 저소득층 주거·지역 인재·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 기사등록 2026-02-11 11:10:53
  • 기사수정 2026-02-11 1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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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교육부는 2월 11일 총 5조 1,161억 원 규모의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수혜 제한 완화와 근로·우수·지역 인재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학생 학비 부담을 낮추고 교육 기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2월 11일 총 5조 1,161억 원 규모의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사진-교육부]

교육부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대학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의 2026년 기본계획을 확정해 각 대학에 안내했다. 이번 계획의 총 지원 규모는 5조 1,161억 원으로, 전년보다 1,354억 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장학금 4조 3,670억 원, 근로장학금 5,738억 원, 우수장학금 578억 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 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국가장학금 수혜 제한 완화다. 기존에는 동일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신·편입학할 경우 학제별 수혜 횟수 제한이 적용돼 추가 지원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개인별 최대 한도(8회) 내에서 추가 수혜가 가능해져 제도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인문·사회 계열 대상 ‘인문100년 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이 기존 1,5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도 학비와 체재비 연간 지원 한도가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상향된다.


근로장학금은 지원 인원을 16만 1,000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근로 단가를 현실화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과 장애 대학생에 대해서는 근로장학금 선발 시 적용되던 성적 기준(C0, 70점 이상)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해 학업 지속 여건을 개선했다.


지역 균형을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고졸 후 학습자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장학금Ⅱ 유형에서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장학생 1,000명을 추가 선발해 지역 인재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주거안정장학금도 지속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7년부터 적용될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 개편을 사전 예고했다. 국가데이터 소득분위와의 혼선을 줄이고 지원 구간 변동에 따른 수혜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기간 내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2026년 1학기 2차 통합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3월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고 국가장학금 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수혜 기회의 형평성과 지역·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대학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전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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