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2월 20일 시작된 가운데 박동명, 채평석, 이재준 등 3명이 오전 9시 가장 먼저 등록하고, 첫날 총 25명이 접수(23명 신청·2명 유보)하면서 세종시의원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도 뒤늦게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후보 5파전이 가열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2월 20일 시작된 가운데 박동명, 채평석, 이재준 등 3명이 오전 9시 가장 먼저 등록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0일부터 시작됐다.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박동명, 홍순식, 채평석, 이재준 등 4명이 순차적으로 접수를 마치며 가장 먼저 선거전에 나섰다.
시의원 예비후보 첫 등록하는 8선거구(나성동, 어진동)박동명 예비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하는 홍순식 예비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의원 예비후보 첫 등록하는 3선거구(부강면, 금남면, 대평동) 채평석 예비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의원 예비후보 첫 등록하는 11선거구(고운동) 이재준 예비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하루 동안 총 25명이 접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 중 23명이 실제 신청을 완료했고 2명은 등록을 유보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후보 등록 개시 첫날부터 다수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선거구별 경쟁 구도도 빠르게 형성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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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일 100일 전에 맞춰 시작된 것으로,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정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일은 6월 3일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전화·문자 홍보, SNS를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선거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후원회를 설치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준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세종 지역 정치권에서는 예비후보 등록 개시와 함께 현역과 정치 신인 간 경쟁 구도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선거구에서는 복수의 출마 예상자가 거론되면서 당내 경선과 본선 경쟁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역 시의원들의 경우 등록 시점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움직임도 예상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행사 참석, 주민 간담회, 민원 해결 활동 등을 이어갈 수 있어 일정 기간 ‘현역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 방식이 제한되는 등 선거법 적용이 강화된다. 이후에는 문자 발송, 인쇄물 배포, 대면 보고 등 홍보성 활동이 제약되면서 의정활동을 통한 노출 효과도 일정 부분 축소된다.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의정활동과 직접 관련된 공식 간담회나 현안 논의를 위한 최소 범위의 집행은 가능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주민이나 특정 대상에게 식사나 물품을 제공할 경우 기부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특히, 언론 간담회를 통한 식사 제공의 경우에도 지역 현안 설명 등 직무 관련성이 명확하고 참석 대상이 제한되며 관련 증빙이 갖춰져야 한다. 선거 홍보나 개인 치적 부각 성격이 강할 경우 사전선거운동 또는 부적정 예산 사용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후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선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현역은 의정활동 기반을, 신인은 조기 등록을 통한 현장 접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세종시의원 선거는 당내 공천 경쟁과 함께 조직력과 인지도 확보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섰다. 앞으로 추가 등록자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 등록 여부와 활동 방식이 향후 선거 판세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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