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6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개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R·VR·AI 기반 가상 재현과 체험 콘텐츠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26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개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R·VR·AI 기반 가상 재현과 체험 콘텐츠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역 문화유산의 디지털 활용 확대를 위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문화·산업 연계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26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홍익대 조형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을 가상공간으로 재현하고 다양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전통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시민 체험형 문화자산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향후 조성될 세종시립박물관과 장욱진생가기념관 전시 공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몰입형 전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 제공과 과제 발굴을 지원한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조형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 기반을 활용해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디지털문화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시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하는 작업은 미래 문화유산의 핵심 가치”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문화유산 서비스를 구축하고, 산업 기반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건동 홍익대 조형대학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중요한 지역 기여 모델”이라며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세종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체험·교육·산업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세종시가 문화도시와 디지털콘텐츠 산업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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