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교육원 컴퓨터실에서 지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육아 부담을 고려한 ‘지방공무원 AI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며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육아 친화형 연수 모델을 시범 도입했다.
3월 11일 세종교육원 컴퓨터실에서 열린 ‘지방공무원 AI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교육원 컴퓨터실에서 지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AI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육아로 인해 직무연수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의 현실을 반영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연수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교육원은 이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사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가 ‘육아로 인해 연수 참여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64%는 ‘육아 친화적 연수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종교육원은 이러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연수 운영 시간을 수요자 중심으로 조정하고 육아 중인 공무원들도 보육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수 접근성을 높였다.
연수 과정은 실제 행정 업무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윤리 ▲AI 활용 문서 자동화 ▲AI 기반 행정자료 정리·분석 ▲‘AI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자료·정보 처리 등이다.
세종교육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적용할 경우 반복 업무 시간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육아와 가사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은주 세종교육원장은 “육아로 인해 연수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공무원들의 목소리에 공감해 육아 친화적 연수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 속에서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수 운영 방식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연수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육아 친화형 연수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연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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