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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탄자니아에 ‘K-스마트 물관리’ 전수…물산업 협력 확대 - KOICA 공공협력사업 통해 고위급 7명 초청 연수 - 하수처리·IoT 수질관리 등 현장 중심 기술 이전 - 지역 물기업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기대
  • 기사등록 2026-04-06 12:33:50
  • 기사수정 2026-04-06 12: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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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탄자니아 수자원부 고위급 인사 7명을 초청해 KOICA 공공협력사업으로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수하며 양국 물산업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대전시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탄자니아 수자원부 고위급 인사 7명을 초청해 KOICA 공공협력사업으로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수하며 양국 물산업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Track 1)의 일환으로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탄자니아 수자원부(MoW) 및 관계 공기업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수자원 관리 역량 제고 현장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5박 8일 일정으로 추진되며, 탄자니아의 수자원 관리 체계 현대화와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방문단에는 탄자니아 수자원부 사업준비·조정국장을 비롯해 농촌 상수도·위생청(RUWASA, KARUWASA) 핵심 의사결정자 7명이 포함됐다.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연수 성과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전의 물관리 정책과 행정체계 학습을 비롯해 하수처리시설 및 자원화시설 현장 견학, 기술 세미나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앙집중식 하수처리 공정과 운영·유지관리(O&M)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IoT 기반 실시간 수질·유량 모니터링 시스템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살펴본다. 이는 기후변화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탄자니아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물관리 모델로 주목된다.


이와 함께 지역 물산업 기업인 삼진이앤아이와 부강테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남대학교에서는 양국 전문가 공동 정책 워크숍을 열어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DEWATS)을 활용한 순환경제 모델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서, 우리의 선진 물관리 기술이 탄자니아 수자원 문제 해결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간 신뢰를 쌓고 지역 물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정책, 산업, 학계가 연계된 통합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시는 향후 후속 협력사업과 기업 진출 지원을 통해 ‘K-스마트 물관리’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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