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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 200개 보급…산불 예방 강화 - 의용소방대 협업으로 산림 인접 가구 직접 전달 - 잔열 화재 차단용 불연재질 용기 보급 - 현장 안전교육 병행…취급 부주의 예방 집중
  • 기사등록 2026-04-13 09:59:55
  • 기사수정 2026-04-13 13: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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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4월 말까지 산림 인접 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재처리용기 200여 개를 보급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세종시 소방본부 오는 30일까지 봄철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처리용기 200여 개를 보급한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특히 잔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처리용기 보급에 나섰다.


이번에 보급되는 재처리용기는 주석과 알루미늄 등 불연재질로 제작돼, 완전히 꺼지지 않은 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잔열로 인한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보급 대상은 산림과 인접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가구다. 소방본부는 지역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용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 보급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의용소방대는 재처리용기 사용법 안내를 비롯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연통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수칙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는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이 사용자 부주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이달 말까지 산림 인접 가구를 집중 점검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의용소방대의 현장 밀착 활동이 더해지면서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소방당국은 봄철 산불 대부분이 인재(人災)로 발생하는 만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형 재난을 막는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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