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의정실에서 법률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통합 운영, 보조기기센터 이전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의정실에서 법률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통합 운영, 보조기기센터 이전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시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및 보조기기센터 이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재형 행정복지위원장과 김명숙·박범종 위원, 세종시 관계 공무원,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세종보조기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는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복지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서비스 연계,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는 광역 단위 거점기관이다.
2025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된 개정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라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센터 설치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존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두 기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복지서비스 연계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검토했다.
통합 운영에 따른 공간 재배치 과정에서 세종보조기기센터를 이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조기기센터 이전 과정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함께 검토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구체적인 개소 시기와 설치 장소, 소요 예산, 보조기기센터 이전 후보지가 담기지 않았다. 센터 설치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려면 세종시가 사업 규모와 공간 배치 계획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숙 의원은 “세종시는 영유아 비중이 높은 도시인 만큼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필요한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 개입 체계가 시급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개소가 늦어지더라도 기존 기관 간 연계 지원 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내년도 본예산 반영 등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가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박범종 위원은 “센터 신규 설치와 공간 재배치, 이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에는 의회와 집행부, 관계자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활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장애아동 지원 기반을 조속히 다지기 위한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신규 설치와 공간 재배치를 통한 세종보조기기센터 이전 필요성에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차질 없는 신규 설치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의 효율적 통합 운영, 보조기기센터 이전을 통한 이용자 연계성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같은 날 오전 장애인 자립 지원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장애아동 지원체계 구축과 보조기기센터 이전 문제를 잇달아 점검했다.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운영이 광역자치단체장의 법적 의무가 된 만큼 세종시는 설치 장소와 운영 인력, 사업비, 개소 목표 시점을 구체화해야 한다. 아울러 보조기기센터 이전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