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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육복지 교실 밖 주거환경까지…위기가정에 2,300만 원 집수리 - 교육복지안전망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 아동 가정 1곳 최종 선정 -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 후원금·초록우산 연계해 실제 주거개선 - 초록우산 지난해 주거지원 1,966명…공공·민간 복지자원 연결
  • 기사등록 2026-08-26 0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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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민간 후원사업과 연결돼 2,300만 원 규모의 주거개보수를 받게 되면서 학생복지가 교실 밖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민간 후원기관과 연결돼 2,300만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는다. 교육청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 가정을 찾아 민간 복지자원과 연결하고 실제 주거개보수까지 이어지게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25일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취약계층 아동 주거개보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미애 교육감과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학교지원본부가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발굴한 세종지역 아동 가정 1곳이다. 교육청이 해당 가정을 사업 대상자로 추천했고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원되는 2,300만 원은 해당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원은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에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만 18세 미만 주거빈곤 아동 9명을 선정해 총 2억6,0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세종 사례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교육청이 자체 주거개보수 사업비를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지원본부가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을 발굴하고, 이를 초록우산의 민간 복지자원과 연결해 실제 주거개선 지원으로 이어지게 했다.


초록우산의 아동 주거지원은 이번에 처음 시작된 사업이 아니다. 초록우산은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전월세 및 전세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하고,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병행해 왔다.


초록우산이 공개한 ‘2025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지원 대상은 1,966명, 지원금액은 36억8,317만5,726원이다. 이 실적은 주거개보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월세 및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지원과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지원 사업 전체를 포함한다.


기업 사회공헌과 아동 주거지원을 연결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초록우산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9년 초록우산과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거취약 아동 630가구에 도배와 장판 시공 등을 지원했다.


이번 세종 지원 역시 기업 임직원의 후원금과 초록우산의 아동복지 사업, 세종시교육청의 교육복지안전망이 연결됐다는 점에서 같은 민관 협력 구조를 갖는다. 특히 교육복지안전망에서 발굴한 학생 가정을 외부 복지자원과 연계해 2,300만 원 규모의 실질적인 주거개선으로 연결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이 먼저 아이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지역사회가 그 뒤를 받쳐준 협력의 결과”라며 “교육청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초록우산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가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생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세종지역 1개 아동 가정에 대한 개별 사업이지만, 교육복지안전망에서 확인한 복지 수요를 교육청 내부 지원에 한정하지 않고 민간 전문기관과 기업의 후원 자원까지 연결해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교 밖 학생의 생활환경까지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을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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