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세종수목원, 국내 수목원 최초 탄소흡수량 138t 인증 - 15㏊ 구간 수목 약 1,336그루 조사…측정·보고·제3자 검증 거쳐 인정 - 장남평야 논을 녹지로 바꾼 식생복구 사업의 탄소흡수 실적 확인 - 확보한 탄소크레딧, 기부·탄소중립 민간 협력에 활용 계획
  • 기사등록 2026-10-07 15:49:17
  • 기사수정 2026-10-07 15:55:50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의 생활권 녹지 조성에 따른 탄소흡수 실적을 측정·검증한 결과, 국내 수목원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탄소흡수량 138tCO₂를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직원과 검증기관에서 상쇄사업 인증을 위해 수목 조사 결과를 현장확인 하고있다.[사진-국립세종수목원]

이번 인증은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심은 나무들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제3자 검증을 거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증 대상은 국립세종수목원 전체가 아닌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한 15㏊ 구간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과거 장남평야 일부 논 지역에 나무를 심어 녹지로 바꾼 식생복구 사업을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등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구역에 조성한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실적을 수치로 확인했다.


조사 대상은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칠엽수, 이팝나무 등 약 1,336그루다. 수목의 생장과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측정·보고·검증을 뜻하는 MRV 절차를 거쳐 탄소흡수량을 산정했다.


관리원은 인증받은 138tCO₂가 중형 승용차 약 97대가 각각 1만㎞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상응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수목원과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인증된 탄소흡수 실적에 해당하는 탄소크레딧은 기부하거나 탄소중립 관련 민간 협력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수목원과 같은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량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 녹지의 탄소흡수량을 정량화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과거 논 지역에 조성한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실적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례다. 향후 지속적인 측정은 도시 녹지의 탄소흡수 기능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10-07 15:49: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