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구제역 또 발생 인근지역으로 확산 공포
논산시 이달축제 중단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 기울일 때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충남 논산지역에서 지난 3월 7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까지 총 9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논산에서 발생한 9건 중 7건은 2번째 발생건과 관련하여 이동제한 지역(발생농장 반경 3Km) 내 돼지농장에 대한 사전 예찰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유전자 분석결과 금년들어 발생한 5개 지역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계통을 분석해 보면, 전북고창·충남공주 그룹과 전북김제, 충남천안·논산의 2개 그룹으로 크게 분류되며(참고 3), 전북 김제(1.11), 충남 천안(2.17), 충남 논산(3.7) 구제역 바이러스 간의 유전학적 상동성이 높고, 전북 고창(1.13), 충남 공주(2.17) 구제역 바이러스 간의 유적학적 상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원인으로 그간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 근원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예찰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3월 10일 논산 광석면 소재 양돈 밀집사육단지(정착촌)에서 논산에서 두 번째로 발생이 있었다.
방역기관에서 발생지역 주변 농가들에 대한 임상검사 및 혈청검사 등 예찰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6개 농가, 이들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1개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 (발생지역) 논산시 광석면 소재 양돈 밀집사육 단지에는 13농가 11천두가 사육되고 있고, 이중 7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참고 2)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할때 ① 주 발생지역인 밀집 사육단지(성광단지)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점, 3개 농가에서는 구제역 NSP 항체*가 검출된 점 ② 다른 논산지역 발생농가가 이들 농가들과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이 지역이 발생의 근원지로 추정하고 있다.
▲충남 논산 율3리(성광단지) 농장 현황
* (NSP 항체) 구제역 바이러스가 가축의 체내에 침입할 경우 일정기간 이후에 생성되는 항체를 말함
이번 충남 논산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충남 지역 전체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추진하여 (`16.3∼4월), 바이러스 근원지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국적으로 밀집사육지역, 백신항체형성률 저조농가, 정착촌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검사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전국 도축장에 파견된 소독전담관을 통해 도축장 및 가축운반차량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해당 시설과 차량에 대한 구제역 오염 여부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생지역 출입차량 이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논산, 천안, 익산, 당진 등의 순으로 위험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간 논산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구제역의 근원지가 일부 파악된 만큼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와, 충남도 양돈농가 일제검사를 통해 잔존 바이러스를 색출하여 제거해 나갈 경우 추가적인 발생과 확산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발생농장 바이러스 분석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농가가 자기 농장은 자기 스스로 지킨다는 각오로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에 따라 빠짐없이 올바르게 백신접종을 하여 주시고, 구제역 의심 가축 발견 시에는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