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설법인 8,237개, 2월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제조, 부동산 임대업 순으로 창업 많아
2017년 2월 신설법인이 총 8,237개로 전년동월(6,899개) 대비 1,338개(19.4%)가 증가하면서 2월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여성들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그래픽 제공-중소기업청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7년 2월 신설법인 수가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전년대비 법인등록일수가 증가(2일)한 점도 있으나,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확대된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올 1월의 경우 신설법인수가 소폭 감소(Δ1.8%) 했으나, `17년 1~2월 기간을 합산하면 전년동기대비 7.9% 증가(1,192개) 하여,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 1~2월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전년동기대비 13.4%(382개) 증가 하였다.
2017년 2월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2,973개, 36.1%), 50대(2,119개, 25.7%), 30대(1,768개, 21.5%)의 순으로 설립되었고,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0대(367개, 14.1%), 50대(358개, 20.3%), 60대(238개, 41.8%)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686개, 20.5%), 제조(1,639개, 19.9%), 건설업(949개, 11.5%), 부동산임대업(860개, 10.4%) 등의 순으로 설립되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제조업(384개, 30.6%), 부동산임대업(200개, 30.3%), 전기가스수도업(148개, 243%)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하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686개, 20.5%), 제조업(1,639개, 19.9%) 순으로 설립되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대의 제조업(157개, 43.5%)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성별 비중은 여성 2,060개(25.0%), 남성 6,177개(75.0%)가 설립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여성(29.2%), 남성(16.5%) 모두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23.1%→24.9%) 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2,570개), 경기(1,976개) 순으로 설립되었고, 세종(75.9%), 전남(53.0%) 등의 지역은 크게 증가하였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