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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현재의 상시개방 유지한 체 중장기 모니터링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환경부에 입장전달하고, 6월 출범하는 국가물관리 위원회의 현명한 결정 기대
  • 기사등록 2019-05-02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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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보 철거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후 결정하기로하고, 세종보 철거 유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세종보 철거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중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후 결정하기로하고, 세종보 철거 유보에 대한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보 해체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보 기능유지와 상시개방, 해체, 홍‧갈수기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하여 결정해야 하며, 생태복원 등 환경적인 면 뿐 아니라 도시의 유지관리를 위한 용수확보와 시민들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경관 유지, 친수 공간 제공 등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세종시의 입장을 제시하였다.


지난 2월 22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에서 환경성과 경제성, 이수‧치수 등을 평가한 결과 세종보는 과거 농작물 재배 지역이 세종시 건설로 인해 도시지역으로 편입되면서 보 영향 범위 내에 농업용 양수장이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보가 없더라도 물 이용에 어려움이 생길 우려 크지 않고, 반면에 보를 해체하면 수질·생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의 구조물 해체시 비용보다 수질·생태 개선, 유지·관리비용의 절감 등 편익이 매우 크므로 보를 해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세종보(洑)의 처리방안이 발표된 바 있다.


세종시는 세종보 해체를 둘러싸고 세종시민들의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어져 있음에,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보고서를 분석하고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환경부 주관 주민설명회와 시민주권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단체의 의견도 파악한 결과 세종보 해체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보 기능유지와 상시개방, 해체, 홍‧갈수기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하여 결정해야 하며, 생태복원 등 환경적인 면 뿐 아니라 도시의 유지관리를 위한 용수확보와 시민들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경관 유지, 친수 공간 제공 등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세종시 입장을 우회적으로 대변하였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세종시의 입장을 정리하여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고, 6월에 출범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세종시 입장을 대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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