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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준비단, 실무준비단, 민간영역의 조력자에 대한 예우는 없었다
  • 기사등록 2021-12-16 0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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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11년 4월 4일 안전한 도시, 상큼한 도시, 활기찬 도시라는 비전과 세종특별자치시의 성공적 출범을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 출범준비단’에 대한 예우가 미비했다는 지적이다.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장에서 아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 출범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세종시 출범준비단에서 봉직했던 이들에게 적절한 예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상병헌 의원이 세종시 출범 10주년 원년을 맞아 세종시 출범에 기여한 조력자들에 대한 예우가 미비했고 지금이라도 공적을 치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상 의원은 “세종시 출범준비단은‘세종시 수정안’ 논란 속에서도 세종시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滅私奉公(멸사봉공)의 자세로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였지만 2012년 8월 1일 세종시 출범 후 첫 번째로 열린 세종시 월례회의에서 공무원 22명을 선정하여 유공공무원으로 표창한 그것이 전부였다”라며 세종시 출범준비단, 실무준비단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의 개인·단체 등 세종시 출범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숨은 조력자들을 찾아내어 그 공헌에 맞는 사회적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출범준비단은 출범 당시 이재관 단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소방방재청, 충청남·북도, 공주시, 청원군, 연기군, 충북·충남교육청의 10개 기관에서 파견된 3과 15팀으로 구성되었고 총인원은 52명이었으며, 자치법규 정비, 행정기구 및 정원 설계와 인력 운영계획수립, 예산 편성 및 이관, 청사 확보와 지방 교육자치 준비 등의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출범준비단과 함께 국무총리 소속 세종시 지원단과 공주시·청원군·연기군·충남교육청 및 충청남·북도의 6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세종시 실무준비단이 세종시 출범의 산파 역할을 담당했지만, 실무준비단에 대한 당초 예산지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민간영역의 개인·단체 등 세종시 출범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숨은 조력자들에 대한 예우는 전무한 체 세종시 출범 속에 묻히고 말았다는 게 상 의원의 주장이다.


상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을 지원하고 예를 다해 처우해 왔습니다. 국가를 위한 공무의 가치를 인정하고 희생과 공헌이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2007년에는 제주도가‘제주혁신도시건설 유공자 포상계획’을 수립하여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건설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표창하였습니다. 010년 마산·창원·진주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할 당시 유공공무원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의 표창이 수여되었고, 2014년 청원·청주가 통합되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라며 “국가주도의 세종시 출범준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종시 출범 10주년에 즈음하여 세종시 출범준비단, 실무준비단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의 개인·단체 등 세종시 출범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숨은 조력자들을 찾아내어 그 공헌에 맞는 사회적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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