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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택시요금 인상…택시업계 경영여건 악화등으로 요금인상 - 기본요금 2,800→3,300원…심야·사업구역 외 할증 20→25%
  • 기사등록 2022-03-25 1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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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일 자정부터 택시요금을 기본요금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택시요금이 인상 된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8월 택시요금 조정 이후 9년 만으로, 기본요금 이외 주행요금은 105m당 1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며, 시외 할증과 심야 할증은 20%에서 25%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송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택시업계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요금 인상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택시운임·요율 조정 검토용역을 통해 운송수지를 분석한 결과 일일 대당 약 2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택시 업계는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 최소 1,000원 이상의 요금인상안을 제시했으며 다만, 시는 타 지자체의 택시요금 인상률이 10∼20% 수준이고 인상폭도 700∼1,200원인 점을 고려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기본요금(1.5㎞)을 500원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옥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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