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 달간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 5,353곳(탐방안내소, 건축물, 야영장, 탐방로)과 재난 취약지구 853곳(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구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안내소 등 건축물 936곳, 야영장 시설 42곳, 탐방로 시설물 4,041곳 등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내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구조, 전기 및 가스 시설, 소방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며 재해위험지구 83곳, 급경사지 488곳, 산사태 취약지구 282곳 등 재난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낙석 발생, 토사 및 수목 유실, 안전시설 유무 및 훼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 등 탐방객이 주로 찾는 국립공원 정상부 87곳에 대해서는 탐방객들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거나 상시 순찰을 통해 분산을 유도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며 이밖에 신속한 구조를 위해 소방서, 산악단체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합동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공원 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의 구조장비 11,320점에 대한 정상작동 여부와 관리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결과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시정조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하며 필요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취약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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