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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10일 밤 세종시 관통
  • 기사등록 2023-08-08 07:22:13
  • 기사수정 2023-08-08 0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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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이 폭염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풍 ‘카눈’이 몰고올 강풍과 많은 비 피해가 예상되면서 ‘폭풍전야를 예고하고 있다.


말은 하늘에 피어로르는 구름이 마치 폭풍전야를 예고 하는 듯... 사진은 7일 밤 세종시 장군면 하늘에 펼쳐진 기이한 구름 사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으로 동해와 남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일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제주도와 거문도, 초도에는 8일과 9일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 또는 발효될 전망이다.


카눈은 중심기압이 33~43m/s의 강급태풍으로 10일 서귀포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15시경에는 중급으로 다소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전주 북동쪽 8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10일 18시경 태풍의 중심부가 세종시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태풍 카눈은 11일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원산, 강계를 관통한 뒤 12일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태풍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종과 대전시는 어제(7일)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서는 9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장시간 지속된 폭염으로 보건, 산업, 농업 등에서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오늘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는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빠르게 올라 가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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