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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설 명절 전 가정폭력범죄 선제적 대응…"명절기간 가정폭력 41% 급증"
  • 기사등록 2024-02-05 16:34:15
  • 기사수정 2024-02-05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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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설 명절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됨에 따라 세종시청, 종촌가정·성폭력상담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를 방문하여, 명절기간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종촌종합복지센터의 종촌가정·성폭력상담소. [사진-세종남부경찰서]

2023년 가정폭력 신고는 총 1,242건으로 전년 대비 166건(15.4%)이 증가하였고, 최근 명절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일평균 대비 4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추석에는 가정폭력 신고 중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신고가 17%를 차지하고 있어, 재발우려가정 중 음주상태에서 신고된 가정을 선별하여 집중 모니터링을 완료하였고,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사건에 대해서는 세종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임시숙소 연계 등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아동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남부서 관계자는“가정폭력은 관계성 범죄로 지속·반복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명절기간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 흉기난동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등조치를 통한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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