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4월16일(수)부터 20일(일) 까지 5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등 대전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29회)가 16일 막을 올렸다.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이하‘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 대전 관광공사(사장 윤성국), 과학문화 민간협의회(회장 이명현)가 주관하는 이번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열렸던‘대한민국과학축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대전 과학 축제(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3개 행사를 통합, 역대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축제로 개최됐다.
과학기술축제는‘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 ’를 주제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과학기술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약 8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과학기술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호기심발전소(대한민국과학축제)’,▲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호기심연구소(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대전의 특성을 살린 과학기술 오락적(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득한‘호기심 주제 공원(테마파크)<대전 과학 축제(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모든 공간을 연결하고 전국으로 실시간 온라인 송출하는 호기심 방송국으로 구성됐다.
호기심 발전소(엑스포시민광장)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등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출연연·과기원 등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체험·교육 프로그램부터 5대 국립과학관이 모두 참여하는 이동형 전시와 과학체험놀이터, 삼양라운드스퀘어, BMW 코리아미래재단, 레고에듀케이션 같은 민간기업의 특별한 과학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중앙무대(주 무대)에서는 과학 공연(퍼포먼스)과 마술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5일 내내 쉴 틈 없이 운영한다. 과학소풍(사이언스피크닉), 과학 사진전 등 휴식을 취하며 가족 모두가 즐겁게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도 구성했다.
호기심 연구소(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는 주요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첨단기술과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출품작, 출연연 및 대학의 연구개발성과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성과물을 전시한다. ‘한국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차체와 특장을 모두 국산화한‘야간산불 대응 진화 차량’ 등 139개 기관의 우수성과가 전시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미래 과학자를 위한 지도 무대(멘토링 스테이션)를 운영하고, 과학기술 공개 무대(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과학 드림, 수상한 생선, 과학 쿠키 등 과학 유튜버들이 과학기술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한다.
호기심 주제공원(엑스포과학공원 및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은유명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세계과학문화토론회(포럼), 과학소설의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적 탐구를 조명하는 문학 정원 with 사이언스, 열기구와 드론 등 이색 체험행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부터 지역 맛집, 음식물 판매 트럭(푸드트럭)이 함께하는 먹거리 공간이 구성된다. 이번 세계과학문화포럼은 ‘안녕, 인공지능(HI, AI)’이라는 주제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존 헤이븐스 사무총장, 레고에듀케이션 보 스티에르네 톰센부사장, 데니스 홍 교수 등 총 10인의 연사가 4월 18일(금) 부 터 19일(토) 까지 양일간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호기심 방송국을 통해 관람객들과 실시간 온라인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5일 내내 운영하며 축제의 현장을 전국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축제 첫날은 허성범 크리에이터가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대중들과 소통하였으며 유명 과학 유튜버 안될 과학, 코코보라 등이 양자, 우주 등 주제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과학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대전시립미술관 학술 연찬회(세미나)(4.17,대전시립미술관), 과학 어울림마당(4.19, 한밭수목원), 전자-운동(e-스포츠)진로체험(4.16~18, 대전이스포츠경기장)등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도심형 축제를 구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월 1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과학기술은 대전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라며, “이번 축제가 대전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과학문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