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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등곡리 낙화놀이 다큐멘터리 제작…. 한국 영상대학 미디어창작과 낙화놀이 홍보영상 제작
  • 기사등록 2025-04-21 0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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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액막이(액운은 태우고 복은 불러오는 의미) 행사로 200년 이상 마을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등곡리 낙화놀이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액막이(액운은 태우고 복은 불러오는 의미) 행사로 200년 이상 마을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등곡리 낙화놀이 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액막이(액운은 태우고 복은 불러오는 의미) 행사로 200년 이상 마을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등곡리 낙화놀이 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부강면 등곡 1리 마을회와 한국 영상대학 미디어창작과 학생들은 등곡1리 낙화놀이와 지역사·가족사랑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18일 마을회관 일원에서 등곡리 낙화놀이를 시연하고 한국 영상대학 미디어창작과 학생들은 시연 모습을 촬영했다.


등곡리 낙화놀이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등곡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기원하는 동제(똥 수간 태우기, 낙화 내리기, 탑재)의 하나로, 질병과 재액을 쫓고 경사를 부르는 액막이 성격의 불꽃놀이로 지난 3월 세종시가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세종 등곡리 동제보존회’를 인정했다


등곡리 낙화 봉은 주로 뽕나무 숯과 천, 짚, 목화솜, 굵은 소금, 사금파리 등을 이용하는데, 한지와 숯만을 이용하여 만드는 제작 기법으로 인해 세종 불교 낙화법의 낙화 봉 대비 타는 속도도 길어서 등곡리 마을에서는 낙화 봉이 새벽까지 오래도록 타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특히, 200년 이상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낙화 제작법이 특허를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는 등곡리 낙화는 광목천에 목화솜을 깔고 뽕나무 숯가루와 사금파리(옹기 가루) 넣어 돌돌 말은 다음 짚으로 묶어 만드는 것으로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타면서 불꽃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액운도 타서 소멸하고 복은 들어오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로 보존의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등곡리 낙화놀이는 2022년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고 낙화놀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단결과 풍농을 염원하는 민속적 요소를 담고 있는 전통으로 계승 보존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비슷한 놀이로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와 전북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의 낙화놀이와 함께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등곡마을 낙화놀이만 전승되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부강면은 완성된 다큐멘터리를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제공 받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각종 행사 시 상영하는 등 등곡리 낙화놀이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종호 부강면 등곡1리 이장은 “우리 부강면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낙화놀이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키고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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