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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시 이관…박물관 수장 - 세종시·미래엔, 24일 이관 협약 체결 예정 - 2026년 개관 향토유물박물관 전시·보존
  • 기사등록 2025-04-21 14:18:31
  • 기사수정 2026-03-18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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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이 세종시와 민간기관 협의를 거쳐 세종시로 이관되며, 향후 박물관 수장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종대왕이 소헌왕비의 공덕을 기린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시 품에 안긴다. [사진-두산백과 doopedia]

세종시와 교재 출판기업 미래엔은 24일 세종시청에서 ‘월인천강지곡 권상’의 세종시 이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은 세종시로 이전돼 2026년 9월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에 수장·전시될 계획이다.


이관 추진은 세종시 문화유산과 박물관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시는 2023년 기탁처 변경을 건의한 이후, 2024년 이전 논의와 협의를 거쳐 협약 체결 단계에 이르렀다.


월인천강지곡 권상의 세종시 이관을 집념과 열정으로 성공시킨 주역들. 사진(좌)김동준 주무관, (우)조남존 팀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15세기 중반 간행한 찬불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글 창제 이후 처음 간행된 문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는 상·중·하 3권 가운데 상권 1책과 일부 낙장만 전해지고 있으며, 권상에는 총 194곡의 찬불가가 수록돼 있다.


내용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중심으로 탄생부터 깨달음, 교화, 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이관은 한글 창제와 관련된 역사 자료를 지역에 확보하는 사례로, 세종시의 문화자산 축적과 활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보급 문화재의 지방 이전 사례로 주목되는 이번 이관은 향후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과 한글 문화도시 정체성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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