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국토교통부는 4월 30일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시한 가운데 평균 3.65% 상승한 반면 세종시는 –3.27%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시했다. 전국 평균은 상승했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약 1,558만 호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3.65%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시는 –3.27%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람과 의견 청취를 거쳐 확정됐다. 의견 제출 건수는 4,132건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으며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2,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1,497건, 연립주택 3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국토부]
제출된 의견 가운데 1,079건이 반영돼 공시가격이 조정됐으며 반영 비율은 26.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열람안과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
공시가격은 4월 30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해당 지자체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 건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토 등을 거쳐 6월 26일까지 처리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공시가격 결과는 지역별 주택시장 흐름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세종시의 하락세가 향후 세금 부담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