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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 철학의 융합 시대, 상상력으로 변화 이끌어야" - 세종시-태재대, 미래형 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염재호 총장, 인공지능 시대의 공직생활 주제로 특강
  • 기사등록 2025-06-02 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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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시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염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 공직생활'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인간 철학의 융합을 통한 사회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세종시와 태재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간의 업무협약 이후 최민호 시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 총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교육계의 원로로, 현재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미래 교육 담론을 이끌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염 총장은 300여 명의 직원에게 AI 시대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염 총장은 "2022년 챗지피티(gpt)의 등장은 AI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켰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AI로 인한 시대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행정학을 '디자인 학문'으로 정의하고, AI를 활용한 정책 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염 총장은 정보가 권력으로 이용되던 시대를 넘어 누구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지적하며, 가족의 개념과 같은 일상적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시스템 설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기반 사회의 도래가 산업,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의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격의료, 스마트홈, 자율주행 교통 등 도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시티가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닌 인간 중심의 삶을 설계하는 해답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대량생산 중심의 사회 구조와 대비되는 재택근무와 소규모 사무 형태의 확산, 주 30시간 근무제 등 새로운 노동 형태 '뉴노멀'에 맞는 사회 규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 총장은 인간의 철학과 상상력을 통해 AI를 기술사회, 경제, 교육 전 분야에 활용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창의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량생산체제의 많은 일을 AI가 대신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인간은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세종시는 '미래의 도시'라는 슬로건처럼 국가 이상의 지자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캠퍼스와 강의실 개념을 넘어 메타버스와 온·오프라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태재대와 함께 AI대학원 설립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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