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1946년, 남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무렵, 남아프리카에는 점을 보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점쟁이의 말을 따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점쟁이가 어느 마을에 나타나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올해는 대기근이 들 것입니다."
재해의 징후는 전혀 없었지만,
예언은 빠르게 퍼져 나갔고
사람들은 그 예언을 사실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은
기근이 닥치기 전에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2만 명이 넘는 농부들이
짐을 싸서 도시로 떠나버렸습니다.
남겨진 들판에는 일하는 사람이 없어졌고
잘 자라던 작물들은 시들어가
결국 그해 농사는 망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해 남아프리카에는
비도 충분히 내렸고, 날씨도 무척 좋았습니다.
가뭄이나 태풍 같은 재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밭을 지킬 사람이 없었을 뿐입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믿음은 때로 씨앗처럼
우리 마음속에 조용히 뿌리를 내립니다.
하지만 아무 방향 없이 흩어 뿌려진 믿음은
불안이라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고 맙니다.
사실보다 소문을, 현실보다 두려움을
더 크게 믿을 때 우리는 스스로 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오늘의 명언>
소문은 현명한 자에 이르러 멈춘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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