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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근무 평가 체계 개선 요구, 격무와 기피업무, 업무 추진 우수자에게 가산점 부여해야... - 업무 추진 우수자에게 가산점 부여 등 근무 의욕 고취 방안 제안 - 격무·기피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근무 평가 우대 필요성 대두
  • 기사등록 2025-06-16 0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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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도 소용없어요. 세종시 인사 제도는 근무연수와 승진 자리가 많은 행정직의 기득권에 기인한 군대 식 계급장 달아주기와 같아요”, "세종시에서는 비전이 없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요", "남들 하는 만큼만 하다가 세월이 흐르면 진급 하겠지요 열심히 하면 뭐하나요"


세종시 근무 평가 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상병헌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격무와 기피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근무 평가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종시의회에서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최근 운영지원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격무·기피 부서의 공직자들이 민원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이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격무와 기피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은 민원이 많고 업무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공무원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사 불만을 대변하는 것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들이 근무연수나 행정 직렬 등에 막혀 승진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 의원은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거나 업무 관련 제안이 개선으로 이어진 경우, 예산 절감 및 세입 증대에 기여한 경우에는 해당 공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근무 의욕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특히, 정부 공모 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하여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경우에는 특별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 의원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1년 이내의 전보와 직렬·직급의 불 부합을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저년차 공직자들의 감사 지적이 적지 않다"라며, "업무 매뉴얼을 정비하고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여 공직자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상 의원의 발언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세종시 늑장 처리 민원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업무에 돌입하고 업무를 파악할 때쯤이면 전보 또는 부서 이동으로 새로운 업무에 돌입한 공무원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민원 처리는 민심을 저버린 채 끝도 없는 검토에 부딪히면서 세종시 민원 처리에 대한 불만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세종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상의 '후생복지운영협의회' 폐지와 관련하여, 상 의원은 "협의회의 폐지가 공무원 후생복지의 약화로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세종시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평가 체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는 공직자들의 근무 의욕을 높이고, 시의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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